[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사상 최대 50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내년 세출 예산안 규모는 올해보다 194억원이 증액된 5008억원으로 의령군 최초로 5000억원 예산 시대를 활짝 열었다.
오태완 의령군수가 지난 25일 열린 제271회 의령군의회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의령군] 2022.11.28 |
이번 예산 5000억 시대는 민선 8기 오태완 군수가 취임 직후부터 중앙부처에 잇달아 '노크'하며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 사업 해결에 적극적으로 팔을 걷어붙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전 공직자가 일의 우선순위로 국·도비 확보에 전력을 다한 성과로도 평가된다.
군은 농림 분야 1174억원, 교육과 문화, 관광 분야 309억원, 사회복지 분야 845억원 산업, 교통 및 지역개발 1013억원, 환경, 보건 분야 523억원, 일반 공공행정,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391억원, 예비비 및 기타 분야에는 753억의 예산안을 편성했다.
오 군수는 "1000억원 공모사업비 확보라는 전대미문의 성과가 의령군 역사상 최초로 예산 5000억원 시대의 문을 열었다. 모두 다 군민 덕분"이라며 "의령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면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당당하게 맞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 군수는 지난 25일 제271회 의령군의회 정례회에서 2023년도 예산에 대한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 8기 군정 비정 비전을 제시했다.
우선 민선 8기 지난 5개월을 돌아보며 6년 만의 기업과의 공식적인 투자유치 성공, 1,000억 정부 공모사업비 확보라는 성과를 나열했다. 특히 의령부자축제인 리치리치레스티벌이 대한민국 대표축제의 가능성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자평했다.
오 군수는 민선 8기 군정 운영 방향으로 ▲의령 경제 발전을 위한 전략사업 추진 ▲농촌 회생에 필요한 공모사업 유치 ▲의령형 복지서비스 구축 ▲즐거운 교육 체험도시 조성 ▲청년이 머물고 싶은 의령 만들기 등 5대 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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