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업무협약 체결…정보 공유 및 협력사업 힘쓰기로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보령이 정부 산하법인과 함께 해외 의약품을 국내에 들여오는 데 힘쓴다.
보령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국내 미도입 글로벌 의약품의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국내 임상시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신약개발 역량 확보를 목표로 설립된 보건복지부 산하 재단법인이다.
배병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과 장두현 보령 대표가 협약식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보령] |
보령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국내에 도입되지 않은 글로벌 신약 244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공동연구 및 학술행사 등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두현 보령 대표는 "국내에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고통받던 희귀난치성 질환 등을 겪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해외신약 도입을 통한 치료성과 향상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령은 해외 신약의 국내 도입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보령은 지난 2017년부터 스페인 제약사 파마마(PharmaMar S.A.)에서 개발한 소세포폐암 신약 '젭젤카(성분명 러비넥테딘)'에 대한 국내 개발 및 판매 독점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젭젤카는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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