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27일 오전 10시 50분쯤 강원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인근에서 헬기 1대가 야산에 추락해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추락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강원경찰청, 강원도소방본부가 28일 합동조사에 착수했다.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명주사 인근에 추락한 임차헬기 잔해.[사진=양양군청] 2022.11.27 onemoregive@newspim.com |
경찰은 신원이 확인된 기장과 부기장, 정비사 외 신원이 특정되지 않은 여성 2명을 헬기 관계자 지인으로 추정하고 DNA분석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신원파악에 나섰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현장 조사에 나선 사고조사위원회는 헬기의 장비 결함 가능성과 조종사 실수, 기상여건 등 사고원인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합동조사에 돌입했다. 현장조사는 2~3일 소요될 전망이다.
경찰은 사망자 5명 전체에 대한 DNA 검사를 통한 정확한 신원을 확인한 뒤 유족에게 인계할 예정이다.
사망자 DNA 검사는 2~3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 부검도 같은 날 진행될 예정이다. 부검 결과는 2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사고 헬기는 담수능력이 1800리터인 S-58T 기종(1975년 제작)으로 중형급 헬기로 사고 당시 이 헬기는 속초와 양양, 고성군의 산불 계도를 목적으로 비행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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