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내달 2일 도담갤러리서 공개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사단법인 평택시민재단 산하시설 이음터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 발달장애인 훈련생들의 예술 작품이 오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도담갤러리에서 지역주민들에게 공개된다.
26일 이음터에 따르면 '시간의 정원' 전시회가 오는 29일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전시회 안내 홍보물[사진=이음터] 2022.11.26 krg0404@newspim.com |
이번 전시회는 사랑의 열매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 1년여간 문화 ‧ 예술 분야 인으로서의 잠재 능력과 발전 가능성을 높여주기 위해 직업 기초교육 일환으로 추진되어 왔다.
특히 언어적 소통이 어려운 발달장애인들에게 이번 전시회는 자신들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다 미술과 꽃의 개인작품 외에도 두 분야의 합동작품으로 1980~2000년대 만화를 추억해보는 '그때 그 시절' 등 다양하고 풍성한 작품도 선보인다.
사단법인 평택시민재단 이은우 이사장은 "이음터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 개소 이후 지속되어온 코로나19 상황에서 지역사회의 많은 사람들이 시간의 정원 전시회를 통해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다양한 지역사회 참여와 활동을 통해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사회적 통합을 이끌 수 있도록 장애인식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종찬 센터장도 "문화와 예술 영역은 장애, 비장애를 떠나서 누구나 보고 느끼고 즐기는 분야로서 훈련생들 역시 즐겁게 작품 활동에 매진해 예비 작가로서의 흥미를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음터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는 작업능력이 극히 낮은 장애인(19세~45세)에게 작업활동, 일상생활훈련, 직업평가와 훈련, 사회적응훈련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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