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실감콘텐츠 제작의 핵심 거점이자 콘텐츠산업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가 25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GCC는 사용자의 몰입감, 현장감 등의 극대화를 위해 인간의 오감, 나아가 느낌이나 감성까지 자극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실재감을 전달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작하고 체험하는 공간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국·시비 900여억원을 투입해 건립한 GCC는 1만 7913㎡ 부지에 지하 1층~지상 9층 연면적 2만 346㎡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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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 개관식 [사진=광주시] 2022.11.25 kh10890@newspim.com |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GCC는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연계로 빅데이터 기반 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하고 실감콘텐츠 기획·개발, 제작, 유통까지 한번에 가능한 원스톱 시설과 시민 체험 공간 등을 갖췄다.
GCC는 실감촬영스튜디오와 콘텐츠 유통을 기획 지원하기 위한 창작·전시·체험·교육공간인 '와우랩(Wow Lab)', 기업 입주공간, 공용장비실 등 콘텐츠 기획 및 제작공간인 '아하랩(Aha Lab)'으로 구성됐다.
먼저 GCC의 대표 공간인 실감촬영스튜디오는 실사카메라 촬영과 버추얼카메라 랜더링 (3차원 영상을 만드는 과정) 융합으로 확장현실을 만들어내는 가상제작 공간이다.
와우랩의 '융복합(MX)스튜디오'는 가변형 객석 구조로 공연, 메타버스 전시컨벤션, 미디어아트 및 미디어 파사드 등 중대형 전시공연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메타버스 프로젝트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혼합현실(MR)스튜디오'도 마련됐다.
실감콘텐츠 기업 입주 공간 및 연구개발 실험실(R&D Lab)을 마련해 실감콘텐츠 시설을 기반으로 하는 원스톱 창·제작 유통 전문 시설 기능도 갖췄다.
GCC는 문화콘텐츠 기업 입주를 상시 모집 중이며 현재 6개 사가 입주했으며, 올해 말까지 100% 기업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첨단기술 인프라와 문화가 결합할 때 광주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성큼 나아가고 세계 속에 문화광주로 우뚝 설 수 있다"며 "광주실감콘텐츠큐브는 문화콘텐츠 기업과 시민 삶의 풍요로움이 무럭무럭 자라는 공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