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괴산군은 25일 농업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잘 사는 농촌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친환경 유기농 등 특화된 농업을 육성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막식. [사진= 괴산군] 2022.11.25 baek3413@newspim.com |
농촌인구 감소와 일손 부족에 따른 인건비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급을 늘리고 전용 숙소 건립에도 나선다.
앞서 지난달 송인헌 군수는 필리핀을 방문해 GMA시, AMADEO시와 인력수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안정적 인력수급에 나섰다.
군은 농촌활력팀을 신설하는 등 농첩 발전을 위한 조직개편도 한 상태다.
또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각 읍·면별로 확대하고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시행하며 소규모 농가를 위한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군이 심혈을 기울이는 분야는 괴산농협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가 내달 선정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운영센터' 건립이다.
필리핀 AMADEO시와 인력 수급 협약. [사진 = 괴산군] 2022.11.25 baek3413@newspim.com |
공공형 계절근로운영센터는 지자체가 외국인 근로자를 도입한 뒤 지역농협이 운영주체가 되어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하루 단위로 노동력을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단기간 일손이 필요한 농가나 숙소를 제공할 수 없는 농가도 활용이 가능하다.
송인헌 군수는 "군민의 37%가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군인 만큼 농업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농촌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청정 유기농업을 실현해 잘 사는 농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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