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농협이 광양읍 도월리 소재 부지에서 산지유통센터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허순구 광양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정인화 광양시장과 임성재 광양시지부장, 광양농협 내부조직 대표자와 임직원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산지유통센터(APC) 신축 공사 기공식 [사진=광양농협] 2022.11.23 ojg2340@newspim.com |
산지유통센터는 허순구 조합장의 공약사항으로 취임 첫 해인 지난 2019년 10월 산지유통센터 인허가 및 부지매입을 위한 용역을 착수해 다음해 인 2022년 초 현재 위치에 3000평 규모의 부지를 매입했다.
이후 정부지원사업인 밭작물 공동체육성사업에 공모해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10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허순구 조합장은 "철저한 준비와 공사를 통해서 건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며 "유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전개해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농업과 농촌이 어려워져만 가는 현실에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이를 타계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이다"며 "지역 농업인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을 받고 팔수 있도록 성공적인 건축과 운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준공은 내년 4월 예정이다. 광양시 주요 농산물인 매실을 비롯해 애호박과 토마토, 깻잎, 밤‧감‧생강 등 연간 2000t의 농산물을 선별‧가공‧포장‧운반하는 농산물 유통의 혁신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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