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홍주표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충청북도 예산담당관실에서 주관한 시군특화 공모사업에 삼형제 저수지 둘레길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 30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사업 공모에서 1차 서면심사를 걸쳐 지난 18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본 심사 발표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삼형제 저수지. [사진 = 음성군] 2022.11.23 hamletx@newspim.com |
본 심사 발표에서 김정묵 경제산업국장은 관광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요소지만 음성군은 관광자원이 부족해 관련분야 육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또 셋이면서 하나이고 하나이면서 셋인 삼형제 저수지의 특성을 강조하면서 둘레길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관광모델 확장 가능성을 적극 어필했다.
이로써 삼형제 저수지 둘레길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55억원 중 특별조정교부금 30억원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형제 저수지 둘레길 조성사업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무극저수지, 용계저수지, 금석저수지 3개 저수지가 직경 250㎝ 도수터널로 관통돼 있으며 수위가 같은 국내 유일의 저수지로 충북도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과 연계해 추진될 예정이다.
조병옥 군수는 "삼형제 저수지 둘레길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새로운 관광모델 구축에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의 휴식, 힐링 공간을 만들기 위해 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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