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효과 충분치 않으면 DRT 등 추진 확대"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개인택시 부제가 해제된 22일 개인택시업계를 만나 심야운행 확대를 독려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밤 서울 강남 전국개인택시연합회관에서 열린 개인택시 전국연합회장·16개 시·도 조합 이사장과의 간담회에서 "심야 운행의 대폭 확대 등 국민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22일 밤 서울 강남 전국개인택시연합회관에서 열린 개인택시 전국연합회장·16개 시·도 조합 이사장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
원 장관은 "오늘부터 서울 등 승차난 발생 지역은 부제를 적용할 수 없게 되며 경직적인 공급 규제가 대폭 완화된 만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심야 운행 확대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데이터상으로 배차성공률의 일부 상승이 있지만 국민 다수가 효과를 체감하기에는 아직 부족하고 연말 주요 도심지를 중심으로 택시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돼 목~토요일 도심지에서 집중적인 심야 운행이 필요하다"며 "특히 승객의 목적지와 상관없이 국민의 부름에 응해 빠른 귀가를 지원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럼에도 국민들의 체감 효과가 충분치 않을 경우 수요응답형교통(DRT) 등 새로운 모빌리티 추진 강도를 더욱 높여갈 계획"이라며 "연말연시 국민들의 따뜻하고 안전한 귀가에 택시업계에서도 책임의식을 갖고 힘써달라"고 덧붙였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