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산업 탈바꿈 위해 모빌리티 혁신기반 강화"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택시 부제 해제, 버스 터미널 시설 기준 개선, 화물차 톤급 규제 개선 등 육운산업을 제약하는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하게 걷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어명소 국토부 제2차관은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36회 육운의 날 행사에 참석해 "버스 공영차고지 확충 지원, 광역버스 준공영제 확대, 도심 입지규제 완화를 통한 물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산업 재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어명소 국토부 제2차관이 14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36회 육운의 날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
육운의 날은 고종황제가 자동차를 시승한 1903년 11월 14일을 기념일로 지정해 1987년부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어 차관은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 등 정보통신기술(ICT)과 첨단 기술이 교통분야에 융합돼 이전과 다른 모빌리티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육운산업이 모빌리티 시대에 맞게 미래 핵심 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업계의 관심과 적극적인 노력을 요청드리고 정부도 업계와 충분히 소통하며 모빌리티 혁신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안전은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안전 관리의 작은 빈틈 하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잊지 않고 교통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육운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양봉식 해성운수 대표이사가 은탑산업 훈장을 수상했고 김말만 동아운수 김말만 대표이사가 동탑산업 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11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육운산업 종사자 105만명을 대표해 결의문을 채택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육운서비스 제공, 선진교통문화 정착, 방역수칙 철저이행 등에 대한 업계의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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