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포항, 영덕, 울진지역 등 경북동해안에 22일 호우특보가 발효되면서 이날 오후 6시 기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가 집중호우 대비 1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이강덕 시장은 이날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호우 대비 인명피해 우려 지역 지속 점검 △산사태·하천 범람 등 위험징후 발견 시 사전 대피 및 대피 명령 실시 △낙엽 제거 등 배수로 점검 △강풍·풍랑 대비 시설물 고정 등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22일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포항시]2022.11.22 nulcheon@newspim.com |
이날 회의에는 각 부서 국·과장 및 29개 읍면동장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최근 가을철 낙엽이 배수구를 막아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서 주택 침수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것을 거울삼아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제주 남쪽 해상 저기압의 영향으로 22일 오후부터 23일 새벽 사이 경북동해안에 시간당 최대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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