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대한재활의학회 50주년 추계 학술대회에서 재활의학 봉사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봉사상은 국민건강향상에 이바지하고 장애인의 사회복귀와 참여를 위해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 및 지역사회 중심 재활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기관의 재활의학과 또는 개인을 선발해 수여하는 상이다.
재활의학 봉사상 수상하는 일산병원.[사진=일산병원] 2022.11.22 lkh@newspim.com |
일산병원 재활의학과는 ▲코로나19 의료지원 ▲장애인 주치의 시범사업 참여 ▲중도중복장애학생 건강관리 및 재활서비스 지원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초 경증 확진자 치료를 위해 마련된 충북 대구시민 생활치료센터에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의료진과 재활치료센터 물리치료사 등이 자발적으로 지원해 환자치료에 나서는 한편, 코로나 병동의 환자 진료 및 의료지원 활동에 적극 동참했다.
또 만성질환이나 장애로 인해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주축으로 하는 다학제 의료팀이 방문진료, 보호자 교육 등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을 시행하며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인정 받았다.
이와 함께 장기적인 재활치료로 인해 학습권이 보장되지 못하거나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중도중복장애학생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특수교육시설에 대한 방문진료 및 가정방문치료, 관련 종사자 교육 등 폭넓은 치료와 학습이 연계된 지원 서비스를 통해 장애아동의 건강권과 학습권 보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재활의학과 김형섭 과장은 "재활의학과는 그동안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진료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도 일산병원 재활의학과만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지역사회 중심 재활 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공공병원으로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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