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대학 "재정 부족" vs 초중등 "미래교육에 19조"…쪼개진 교육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총장들 "14년 등록금 동결…재정 지원 부족"
시도교육청 "미래교육에 연 19조원 이상 예산 필요"
대학균형발전특별회계법·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등 공청회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정부가 추진 중인 대학 지원을 위한 재정 확보 방안에 대해 전국 대학 총장들이 '고등교육재정 특별회계 등 법률 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반면 유초중등교육계는 미래 교육에 상당한 예산이 투자돼야 한다고 맞서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22일 오전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 소속 331개 대학 총장들은국회 본관 앞에서 고등교육재정 확충을 위한 법률 제정을 호소했다.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22일 오전 9시30분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 소속 331개 대학 총장들이은국회 본관 앞에서 고등교육재정 확충을 위한 법률 제정을 호소했다. 2022.11.22 sona1@newspim.com

총장들은 "4차 산업혁명과 기술 초격차 시대에 맞춰 대학은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야 한다"며 "14년간 지속된 대학등록금 동결로 인한 수입 감소와 재정 지원 부족으로 대학들은 만성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제 비교에서도 정부 부담 공공재원 투자 수준을 보면 고등교육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37.3%에 불과하다"며 "안정적인 고등교육 재정 지원과 확보를 위해 고등교육재정 특별회계 등 법률제정을 촉구한다"고 호소했다.

홍원화 대교협 회장은 "330여명의 대학 총장들이 한 목소리를 낸 만큼 여야가 합의한다면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 법안이 통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총장들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고등교육 재정 확충 관련 입법공청회에도 참석했다.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법과 대학균형발전특별회계법,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등 3개 법안에 대한 공청회 등이 개최됐다.

앞서 정부는 11조2000억원 규모의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 중 3조원을 대학에 지원하기 위해 특별회계로 편입하고 기존 고등교육 관련 예산을 통합해 운영한다는 내용이다.

이날 공청회에서 진술인으로 나선 김병주 영남대교수, 박종훈 경남교육감, 임희성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 하연섭 연세대 교수 등이 대학과 교육청 측의 입장을 각각 대변했다.

먼저 김 교수는 "우리나라 학생 1인당 고등교육비는 OECD 평균 학생 1인당 교육비의 64%에 불과하다"며 "대학 재정에서 인건비 비율 80% 초과 대학은 2019년 55곳으로 급증해 인건비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정부는 OECD 평균 수준까지 고등교육의 정부부담률을 높여야 한다"며 "급감하는 고등교육 예산규모 추이와 급증하는 지방교육재정의 변화추세를 살펴 보면 교육세 일부를 고등·평생교육특별회계로 전입하는 것은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말했다.

임희성 대학연구소 연구원은 특별회계만으로 재정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별도의 재원으로 안정적인 고등교육재정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연구원은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안은 비용추계에서 GDP 1.1%에 해당하는 금액을 교부금으로 책정한다는 전제 아래 추가 재정 소요액을 산출한 결과 2023~2027년까지 5년간 총 44조 2792억원(연평균 8조 8558억원)으로 전망했다"며 "이와 비교해봐도 특별회계법안의 국세분 교육세를 고등교육 지원액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는 고등교육재정을 충분히 확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하연섭 연세대 교수는 "교육교부금의 칸막이식 재정 운용 방식을 재검토해야 한다"며 단기적으로 보통교부금 재원으로 활용되는 국세 교육세를 고등교육 특별회계 세입으로 전환해 열악한 고등교육 투자에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시도교육청 측은 학생들의 맞춤형 미래 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유초중등 교육에서 상당한 교육재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 환경에서 대학 역할의 중요성은 알지만, 대학 재정을 유·초중등 재정에서 이관해 확보한다는 방법은 절대 동의할 수 없다"며 "학생들에게 교육복지, 교육여건 개선, 미래교육 기반구축, 학교공간 재구조화 등 미래교육을 위해 내년부터 연 19조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국세와 연동된 교부금은 경기변동의 영향이 크고 예측이 매우 어려운 구조"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등·평생교육 특별회계 신설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돼야 한다. 

유기홍 교육위원장은 "유초중등과 고등교육의 갈라치기가 아닌 상생해야 한다는 정신이 필요하다"며 "여야 간 합의안을 만들지 못하면 아무도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여야가 합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사진
교육감 4년 만에 '진보 우위' 재편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6·3 전국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 후보들이 16개 지역 중 11곳을 차지했다. 2022년 선거에서 '진보 9 대 보수 8'로 균형을 이뤘던 구도는 4년 만에 다시 진보 중심으로 재편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4분 기준 진보 성향 후보는 서울(정근식), 경기(안민석), 인천(도성훈) 등 수도권을 포함해 부산(김석준), 울산(조용식), 경남(송영기), 전남·광주(김대중), 전북(천호성), 충남(이병도), 강원(강삼영), 제주(고의숙) 등 11개 시도에서 득표율 1위를 기록했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당선인 부부가 4일 새벽 서울 종로구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근식 캠프] 보수 진영은 대구(강은희), 경북(임종식), 충북(윤건영), 대전(오석진), 세종(강미애) 등 5곳에 그쳤다. 이번 선거의 최대 특징은 현직 보수 교육감을 누르고 진보 교육감이 당선된 점이다. 경기, 강원, 제주에서 진보 후보가 현직 보수 교육감을 꺾으며 판세를 뒤집었다. 경기에서는 안민석 후보(52.81%)가 현직 교육감인 임태희 후보(47.18%)을 5%p 이상 차이로 누르며 당선됐고 강원에서는 강삼영 후보가 신경호 교육감을 제쳤다. 제주에서도 고의숙 후보(48.08%)가 현직인 김광수 후보(37.99%)를 꺾고 승리했다. 수도권에서는 진보 강세가 이어졌다. 서울에서는 현직 정근식 교육감이 30.35% 득표로 재선에 성공했고 인천에서도 도성훈 교육감이 접전 끝에 36.35%를 득표하며 3선 고지에 올랐다. 이로써 수도권 모두 진보 교육감 체제가 됐다. 부산에서는 현직 교육감인 김석준 후보(50.63%)가 과반 득표로 전국 최초 4선 교육감에 올랐다. 울산 역시 진보 성향 조용식 후보가 39.22%로 36.47%를 차지한 김주홍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 반면 대구와 경북에서는 현직 교육감이 각각 수성에 성공했다. 강은희(52.40%), 임종식(43.49%) 후보가 당선되며 보수 강세를 이어갔다. 경남에서는 보수 성향 권순기 후보(38.54%)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다. 충청권은 지역에 따라 엇갈렸다. 충남은 진보 성향 이병도 후보(30.59%)가 승리한 반면 세종은 강미애 후보(36.25%)가 당선되며 보수 진영이 차지했다. 대전은 설동호 교육감의 3선 연임 제한으로 총 5명의 후보가 출마했고 보수 성향의 오석진 후보(27.48%)가 막판 역전에 성공하며 당선됐다. 호남권은 기존 진보 지형이 유지됐다. 전남·광주에서는 현직인 김대중 후보(42.52%)가, 전북에서는 천호성 후보(56.63%)가 각각 당선됐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후보. [사진=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후보 선거캠프] 이번 선거에서는 10개 시도에 출마한 현직 교육감 11명 가운데 7명이 당선됐다. 2018년 전원 당선, 2022년 13명 중 9명 당선에 이어 현직 강세가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선거에서 진보 교육감이 다수를 차지하면서 학생인권조례, 민주시민교육, 혁신학교 정책 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동시에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 통폐합, 교권 회복, AI 시대에 대응한 평가체제 개편 등 구조적 과제 해결이 주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hyeng0@newspim.com 2026-06-04 13: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