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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선 부회장, 제38대 전남체육회장 출마선언

기사입력 : 2022년11월22일 11:06

최종수정 : 2022년11월22일 11:09

"내 삶의 행복! 함께하는 전남체육, 건강한 전남도민"
"체육 정통성 지키고 자존심을 높이겠다"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민과 체육인이 건강하고 행복한 스포츠 환경조성에 앞장서 전남체육의 100년을 힘차게 열겠다"며 "체육의 정통성을 지키고 체육인의 자존심을 높이겠다."

윤보선 전라남도체육회 부회장(前 전남스키협회장)은 22일 오전 10시30분에 전남체육회관 1층 대강당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윤 부회장은 "내 삶의 행복! 함께하는 전남체육, 건강한 전남도민"의 슬로건 아래 전남체육을 '삶의 행복 확대', '스포츠 경쟁력 강화', '스포츠 복지서비스 강화' 등 3대 목표를 제시하고 체육인이 행복하고 도민이 행복한 스포츠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윤보선 전남체육회 부회장이 22일 오전 전남체육회관 대강당에서 민선2기 제38대 전라남도체육회장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1.22 ej7648@newspim.com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스포츠 문화향유를 위해 생활체육 지원 강화 등 9개 전략을 제시하고 어르신과 유·청소년 스포츠 참여 확대 등 30개 세부과제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부회장은 "1사 1종목 후원을 통한 경기력 향상과 우수선수 타시도 유출방지를 위한 초·중·고·대 연계육성할 것"이라며 "도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동부권에 체육영재교육기관 설립을 추진하고, 학교체육시설 개방을 통한 지역 체육활동을 보장하고 활성화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내년에 우리 전남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의 내실있는 대회준비를 위해 추진체계를 확립해 빈틈없이 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윤 부회장은 "체육의 살림살이가 넉넉해야만 체육을 활성화 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제도적인 한계를 뛰어넘어 국비와 도비 등 예산 증액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다하겠다"며 "소외된 체육인이 없도록 체육인 모두가 함께 가야한다고 하면서, 체육인 한사람 한사람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7년간을 오직 전남체육의 한길을 걸어온 체육인이면서 기업을 건실하게 경영해온 기업인으로서 폭넓은 인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남체육을 100년 앞을 내다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남체육의 정통성을 지키고, 체육인의 자존심을 높여 소통과 화합의 전남체육 중흥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윤보선 부회장은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마치고 내년에 전국체전이 치러지는 주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공사관계자를 격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윤 부회장은 강진 출생으로 전남체육회 이사, 최근까지 전남스키협회장을 역임했다. 2013년 자랑스런 전남인상(체육부분), 2015년 대한체육회 체육상을 수상했다. 기업인으로서는 대통령표창과 산업포장을 받았다. 전남체육회 부회장으로 활동중인 윤 부회장은 현재 주식회사 유림대표이사, 광주지검 광주전남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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