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바이온은 투자사 미래셀바이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동종배아줄기세포유래 중간엽줄기세포(MMSC)를 주성분으로 하는 저활동성방광 세포치료제 'MR-MC-01'의 임상시험 1/2a상을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미래셀바이오 연구진은 이번 임상시험에서 저활동성방광 환자를 대상으로 'MR-MC-01'의 안전성과 최대 내약 용량 확인, 유효성을 평가한다. 임상시험기관은 서울아산병원이며 책임자는 비뇨의학과 주명수 교수이다.
저활동성방광은 고령화, 당뇨, 신경손상 및 신경계 질환이 있는 경우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당뇨 등과 같은 기저질환 고령환자의 경우 유병율은 25~48%에 이른다. 해당 질환은 주로 방광 근육의 노화로 발생되는 질병으로 국내 인구의 노령화에 따라 시장규모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준 바이온 대표는 "이번 임상시험 승인으로 상업임상에 2개의 후보약물을 진입시켰다"며 "변화하는 상장요건을 충족시키는 데 한걸음 더 나아간 것"이라고 말했다.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