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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할부 '최고 금리 10%'...車계약 취소로 할부자산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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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사 23곳 자동차 할부금융 자산 1년새 0.5%↓
자동차 할부금융 금리 10% 돌파…현대도 최대 10.4%
여전채 급등에 '울며 겨자먹기' 디마케팅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 올해 신차 구매를 계획하고 현대캐피탈에 할부금융을 알아보던 A씨(37세·남)는 고민 끝에 신차 구매 일정을 미루기로 했다. 캐피탈사들의 자동차 할부금융 금리가 최대 10%대로 뛰어 현재 금리로 신차를 구매하면 자동차 값이 예상보다 크게 높아져서다. 내년에 금리 상승세가 진정되면 할부금융 금리도 다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언제 그 시점이 찾아올 지 몰라 답답하다.

고금리 기조에 캐피탈사들의 자동차 할부금융 금리가 10%대로 뛰어 소비자들이 신차 구매를 미루자 캐피탈사 자산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자동차 할부금융 부문 자산이 1년새 0.5% 줄었다. 여전채 금리가 이미 6%를 넘은 상황에서 고금리 기조에 신차 구매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돼 내년 완성체 업체의 영업환경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사진= 현대차]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캐피탈사 23곳의 자동차 할부금융 자산은 20조9494억원으로 전년 동기(21조539억원) 대비 0.50% 줄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현대캐피탈의 자동차 할부금융 자산은 지난해 상반기 14조3945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4조1711억원으로 1.55% 감소했다.

이는 올해 캐피탈사들의 자동차 할부금융 금리가 크게 오른 탓이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완성차 시장 판매량 1위 상품인 현대자동차의 그랜저를 현금구매비율 30%, 할부기간 60개월로 구매한다고 가정할 경우 현대캐피탈의 금리는 6.1~10.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분기 평균 실제금리(3.61%) 대비 2배 가까이 뛴 값이다.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기아의 관계사로 다른 캐피탈사 대비 최저 금리가 낮은 편이다. 같은 조건에서 동종업계인 KB캐피탈의 금리는 9.8~10.5%, 하나캐피탈은 10~10.5%, 메리츠캐피탈은 6.9~10.9%, BNK캐피탈은 9.5~12%로 공시돼있다. 올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자동차 소비심리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됐으나 할부금융이 올라 반대의 상황이 벌어졌다.

캐피탈사들이 할부금융 금리를 올리는 이유는 고금리 기조에 채권시장 경색으로 금리가 급등하면서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진 탓이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현재 신용등급 AA+의 여전채 3년물 금리는 5.947%로 연초 대비 3% 넘게 올랐다. 캐피탈사들은 신용등급면에서 상대적인 열위에 있어 금리가 더 높다. 캐피탈사들 중 신용등급이 가장 높은 현대캐피탈(AA)의 3년물 금리는 6.028%이다.

캐피탈사와 같은 여전사들은 필요자금의 60~70%를 채권으로 조달하는데, 채권 금리는 과도하게 오른 반면 법정 최고금리는 제한돼있어 역마진이 우려된다. 캐피탈사 관계자는 "영업의 대부분이 자동차 할부금융인 만큼 해당 상품의 금리를 올리면 영업 타격이 크다"며 "하지만 조달 부담이 가라앉지 않아 역마진 우려가 커져 울며 겨자먹기로 자동차 할부금융의 금리를 올렸다"고 토로했다.

자동차 소비심리 악화 현상은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북미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수급 악화로 타격을 입었던 자동차 생산·판매는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판매 회복은 공급 개선보다 상대적으로 더디다"며 "지난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추세적으로 개선됐던 차량 구매 환경 개선 요인인 매력적인 차량 가격과 낮은 금리는 올 들어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완성체 업체들의 내년 영업환경은 어려워질 전망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2023년 자동차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세계 자동차 수요는 상반기에 내수·수출·생산 모두 줄어들 것"이라며 "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로 실질적인 신규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chesed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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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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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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