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괴롭힘 당했다"
[김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김포시 소재 한 아파트에서 10년 만에 만난 친언니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를 시도한 30대 여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포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포경찰서 전경. [사진=뉴스핌 DB] |
A씨는 이날 오전 11시50분쯤 김포시에 사는 B씨의 아파트를 찾아가 미리 준비해 간 흉기로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현장에서 이들 자매가 다투는 소리를 들은 이웃 주민이 신고해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B씨는 다행히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어렸을 때 언니에게 학대를 당해 범행을 벌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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