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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지역 해제 효과 '변화 조짐 아직'…검증까지 시간 필요

기사입력 : 2022년11월19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11월19일 06:00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0.07% 전세가격 0.10% 하락

[서울=뉴스핌] 정현경 인턴기자 = 서울과 경기도 4개 지역을 제외한 수도권 전역이 비규제지역으로 변경됐지만 유의미한 거래량 증가 등의 가격 변화 조짐은 미미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7% 떨어졌다. 재건축이 0.17% 변동률로 크게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0.05% 하락했다. 신도시는 0.06%, 경기·인천이 0.03% 떨어졌다.

지역별 주간 아파트 가격 변동률 [자료=부동산R114]

서울은 상승 지역이 없었지만 보합을 기록한 지역은 지난주 3곳에서 이번주 10곳으로 다소 늘었다. 하락 지역은 ▲광진(-0.26%) ▲관악(-0.25%) ▲송파(-0.21%) ▲마포(-0.16%) ▲구로(-0.13%) ▲강남(-0.08%) ▲강북(-0.06%) ▲양천(-0.06%) 순으로 떨어졌다.

신도시는 부동산 경착륙 우려에 재건축 기대감이 낮아진 1기 신도시 중심으로 낙폭이 크게 나타났다. ▲평촌(-0.22%) ▲산본(-0.20%) ▲분당(-0.06%) ▲일산(-0.04%) ▲김포한강(-0.04%) 등이 떨어졌다.

경기ㆍ인천은 ▲부천(-0.17%) ▲고양(-0.09%) ▲안양(-0.06%) ▲수원(-0.05%) ▲용인(-0.04%) ▲의정부(-0.03%) ▲군포(-0.02%) ▲시흥(-0.02%) 등이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대출이자 부담과 역전세 우려 등이 맞물리면서 월세 전환이 지속됐다. 수요가 크게 위축된 서울이 0.10% 하락했다. 신도시는 0.13% 빠졌고 경기·인천은 0.06% 떨어졌다.

서울 전세가격은 전세매물이 쌓여 있는 지역들에서 하락폭이 커졌다. ▲구로(-0.46%) ▲관악(-0.31%) ▲광진(-0.31%) ▲강서(-0.20%) ▲마포(-0.17%) ▲강동(-0.13%) ▲강남(-0.12%) ▲송파(-0.11%) 순으로 떨어졌다.

신도시는 ▲평촌(-0.35%) ▲일산(-0.33%) ▲분당(-0.15%) ▲판교(-0.14%) ▲중동(-0.07%) ▲산본(-0.05%) 순으로 내렸다.

경기ㆍ인천은 ▲고양(-0.23%) ▲안양(-0.20%) ▲부천(-0.15%) ▲구리(-0.09%) ▲수원(-0.09%) ▲용인(-0.06%) ▲의정부(-0.04%) 등이 하락했다.

부동산 시장의 경착륙을 막으려는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들이 제시됐지만 효과 검증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둔촌주공이 분양가를 확정한 가운데 총 1만2032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만 4786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그만큼 시장의 주목도가 커진 상황이어서 둔촌주공 청약 성적이 향후 서울 부동산 시장 분위기의 분기점으로 작동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주 서울에서 청약접수를 진행한 2곳 모두 해당 지역에서 순위 내 마감돼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며 "코앞에 다가온 둔촌주공 분양에 대한 수요층의 관심과 청약 성적이 기존 아파트 매매시장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귀추를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eong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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