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시와 (사)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3자 협약 체결해 추진해오고 있는 소규모 노후 공공시설의 건축환경 개선사업 'HOPE with HUG프로젝트'가 53번째 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산 동구 소재 대한지역아동센터 시공 전후[사진=부산시] 2022.11.18 |
이번 사업 대상지는 동구 소재 대한지역아동센터로 지역의 저소득층 아동 32명에게 방과 후 돌봄과 급식을 제공하는 복지시설이다.
지난 5월 임대주로부터 갑작스러운 계약 해지통보를 받았다. 센터가 문을 닫으면 방과 후 돌봐 줄 곳이 없어 새로운 보금자리로 현재 건물로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
하지만 지난 1980년에 건축되어 40년이 넘은 노후 주택건물은 그 구조와 시설들이 매우 열악해 복지시설로 활용하기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공사비를 후원하고 전정인 ㈜루원디자인 대표가 설계 재능을 기부해 내외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게 되어 마침내 공사를 마치고 아동들에게 웃음을 되찾아 줄 밝고 따뜻한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준공식은 이날 오후 2시에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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