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17일 민주당이 이태원 참사를 정쟁화하고 있다며 맹 비난했다.
국힘 충북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 "민주당 충북도당이 청주 성안길에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에 돌입하는 등 길거리 선동정치에 나섰다"며 "정쟁만을 일삼는 민주당의 행태가 참으로 개탄스러울 따름이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로고.[사진=뉴스핌DB] |
이어 "민주당은 전국 시·도당에 지역위원회별로 서명 목표치를 제시하고, 지역 당원에게는 '1당원 1서명'을 지시하는 '국민운동 관련 지침'을 하달하고 지역별로 서명운동본부 천막당사를 설치하도록 지시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다"며 "이는 국민서명운동이 아니라 민주당 당 대표를 지키기 위한 '이재명 구하기 당원운동'으로 국민을 기만하는 조직적인 행태이다"고 꼬집었다.
국힘 충북본부는 또 "민주당은 새 정부 출범 초기부터 사사건건 국정 발목을 잡더니, 이태원 참사 서명운동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길거리 선동 정치', '이재명 방탄 운동'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수능시험이 진행되는 시간에 발대식을 개최했다"며 "코로나로 3년간 고생하며 준비한 그동안의 노력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응원은 못할지언정 거리에 나와 정쟁만을 일삼는 행동이 참으로 한심스러울 따름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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