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대표적 전통 장시(場市)인 울진읍 '바지게장터'가 17일 오전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거리를 구하기위한 사람들로 북적대고 있다. 시장 안 방앗간에서 주민들이 고춧가루를 빻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등 김장채소류는 가을철과 달리 가격이 크게 떨어진 반면 고추,마늘 등 김장용 양념값는 지난해 보다 올랐다는 게 주민, 상인들의 중론이다. 또 힛떼기, 물가자미, 대구, 퉁수, 이면수 등 김장용 어물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형성되고 있다. 이날 울진읍 김장대목장에서는 배추 큰 포기 기준 3500~4000원 선에, 무는 1000~1500원 선에 거래돼 가을철보다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20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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