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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로터리~연세대삼거리 대중교통지구 해제 시민 의견 듣는다

기사입력 : 2022년11월17일 11:15

최종수정 : 2022년11월17일 11:15

서울시 유튜브 채널·라이브 서울에서 실시간 시청 가능

[서울=뉴스핌] 정현경 인턴기자 = 신촌로터리부터 연세대 삼거리까지 이어지는 서울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와 관련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민 토론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21일 15시 신촌 파랑고래 3층 꿈이룸홀에서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관련 의견수렴을 위한 시민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관련 의견수렴을 위한 시민토론회 [자료=서울시]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는 서울시 최초로 조성된 보행자·대중교통 전용 공간으로 단순히 통과하는 길에서 나아가 걷고, 쉬고 즐기는 문화거리로 2014년 1월 조성됐다.

대중교통전용지구는 대중교통의 원활한 운행 확보, 상업지구의 활성화, 쾌적한 보행자 공간 조성 등을 위해 일반차량의 통행을 제한하는 지구로 '도시교통정비 촉진법' 제33조 및 같은법 시행령 제14조에 근거해 교통수요관리방안의 일환으로 시장이 지정 및 운용할 수 있다.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 당시 보도폭 개선, 보도와 차도 간 단차 미적용, 차로 축소, 보행 장애물 정리 등 보행자의 여유로운 통행을 위해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영에 따라 연세로는 버스, 16인승 이상 승합차, 긴급차량, 자건거만 통행이 허용(00~24시)되며 택시(23~05시)와 사전에 허가된 조업차량(10~11시, 15~16시)만 제한적으로 통행이 허용된다.

지난 9월 23일 서대문구에서 차량 접근성 개선 및 교통불편 해소, 신촌상권 부활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를 공식 요청했다. 시는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의 조성 목적과 상징성, 신촌지역 상인들의 고충, 시민 의견, 교통영향 분석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이번 토론회에서는 연세로 대중교통지구 현황과 교통량, 그리고 시민 의견 등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오갈 예정이다. 학계, 주민대표, 상인대표, 대학생, 시민단체, 관계기관 등 다양한 참석자들이 토론회에 참여한다.

시는 토론회를 통해 제기된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되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가 가지고 있는 상징성과 정책성을 깊이 있게 고려하여 향후 운영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지역주민, 각계각층의 심도 깊은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라며 "서울 교통정책의 발전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eong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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