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이달 17일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의정부 지역 수능 지원자는 4000여 명으로 시는 수험생들이 차질 없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교통·소음·재해·의료 등 13개 분야의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의정부시청.[사진=의정부시] 2022.11.16. lkh@newspim.com |
시험 당일에는 문화학습국장이 총괄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지원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시는 수능 당일 수험생이 무사히 시험실에 입실할 수 있도록 교통종합대책을 수립해 당일 등교 시간대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노선에 예비차량을 추가 투입하는 한편 의정부경전철도 수능일 열차운행 소음 감소대책을 추진한다.
또 안전요원 현장근무 강화 조치 등을 시행한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의정부교육지원청 등과 협업해 코로나19 확진, 자가격리 수험생에 대한 모니터링 및 응시 지원을 실시하고, 수능 전일부터 코로나19 대응 및 확진자 이송지원 등을 위해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시험 종료 후에는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활동을 강화하고, 청소년 밀집예상지역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소속된 75명이 참여하는 연합 아웃리치(위기청소년 구호) 활동도 벌인다.
시는 연말까지 청소년들이 자주 출입하는 노래연습장, PC방, 오락실 등에 대한 학생 안전 특별기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수험생들이 시험 당일 편안한 가운데 최상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분야별 수능종합대책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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