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당일 오전 6시부터 시험장 진·출입로 사전 확보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경찰청은 오는 17일 열리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전경찰은 수능 당일 수험생 입실시간(오전 7시 10분~오전 8시 10분)을 고려해 당일 오전 6시부터 경력 426명(교통경찰 63, 기동대 163, 모범운전자 200)과 장비 34대(순찰차 26, 싸이카 8)를 배치해 시험장 진·출입로를 사전에 확보하는 등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수험생이 경찰관의 도움을 받아 수험장에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또 교통사고 등 돌발상황 발생 시 대응하기 위해 교통싸이카와 암행순찰차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배치·운영하고 수험생 탑승 차량은 통행우선권을 부여하지만 시험장 200m 전방에서 하차 후 도보로 입실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35분 동안 대형 화물차량 등 소음이 많이 나는 차량이 사전에 원거리에서 우회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교통사고 및 시험장 착오 등으로 인해 정해진 시간에 시험장 입실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해 경찰의 도움을 요청 할 시 순찰차를 이용해 수험생 수송을 지원한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수능일에는 가급적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교통혼잡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