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와 동해문화원은 오는 16일 동해 북삼동 쇄운마을 일대에서 '효 열 인문학 기행'을 떠난다.
동해시 효열 인문학 기행 포스터.[사진=동해문화원] 2022.11.14 onemoregive@newspim.com |
14일 동해문화원에 따르면 동해 쇄운마을은 한 마을에 32곳의 비각과 재사, 정자, 효 유적지가 있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효열비 각 집성촌으로 '효가'라는 지명까지 이어오는 곳이다. 총 4개 통(10통~13통, 23통)으로 475세대에 인구 1270여 명이 사는 마을이다.
이날 기행은 실시간 기록을 위한 문화원 유튜브 채널 생중계로 진행되며 시민 대상 선착순 30명으로 진행한다.
이날 기행은 효자 김겸, 최용채, 문희주 등 효자각과 남양 홍 씨 열녀각, 연일정씨 여각, 양세삼효여각 등 여각과 용산서원 등을 돌아보면서 선인들의 지극한 효성과 문화를 체험한다.
오종식 동해문화원장은 "효의 근본은 문안 인사에 있다. 이번 동해지역 효열비 각 집성촌 효 열 인문학 기행을 통해 인구감소 및 핵가족화로 사라지는 효 문화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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