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청권 4개 시·도(충북·남, 대전, 세종)가 '2027년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공동유치에 성공하자 충북 정관계가 일제히 환영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13일 논평을 내 "160만 충북도민을 비롯한 국민들과 함께 유치를 환영한다"며 "이번 유치를 계기로 충청권 메가시티의 초석을 단단히 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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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시도 수장들이 2027년 하계U대회 유치가 확정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충북도] 2022.11.12 baek3413@newspim.com[사진=충북도] 2022.11.12 baek3413@newspim.com |
그러면서 "세계대학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앞으로가 중요하다"며 "도당 차원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도 이날 자료를 내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150여개국 1만5천여명이 참가하는 지구촌 대학생들의 최대 축제다"며 "약 2조7000억원의 경제효과와 함께 200만명이 충청권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모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대회 유치는 성공으로 이끌게 도와주신 충북도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무엇보다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준비하면서 충북의 아름다운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세계 곳곳에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또 "태부족인 충북의 스타디움을 포함해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는 일에도 더욱 노력하겠다"며 "충청권이 단결하고 더욱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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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하계U대회 개최지가 충청권 4개시도로 확정되자 김영환(오른쪽) 충북지사가 기쁨을 감추질 못하고 있다. [사진 = 충북도] 2022.11.12 baek3413@newspim.com |
이범석 청주시장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가 확정돼 기쁘고 크게 환영한다"며 "함께 노력해주신 시민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시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대회 유치와 더불어 관광기반시설 투자도 늘려 많은 관광객이 청주를 찾아 우리시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2027년 8월 충청권 4개 시․도에서 열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충북 11곳, 충남 12곳, 대전 4곳, 세종 3곳의 지역별 경기장에서 18개 종목이 펼쳐진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