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강스템바이오텍(대표 나종천)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별도 기준)이 약 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1일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별도 매출액은 38억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5% 증가했으며 연결 매출액은 약 107억6000만원으로 39% 증가했다. 영업손실의 경우 4.6% 늘었으며 이는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인 '퓨어스템-에이디주' 임상3상 진행 및 골관절염 치료제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 임상1/2a상 준비를 위한 연구비 증가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2015년 기술특례 기업으로 상장한 강스템바이오텍은 5년간의 매출액 관련 유예기간이 종료돼 상장유지 조건인 연간 30억원 매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이 같은 리스크는 제거됐다.
회사 측은 "이번 매출 달성에 영향을 끼친 주요 요인으로는 H&B(Health&Beauty) 및 CDMO 사업을 꼽을 수 있다. H&B 사업부문은 줄기세포배양액을 기반으로 하는 화장품 및 샴푸가 출시 이후 소비자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회사 매출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면서 "GMP 시설을 활용한 CDMO 사업 또한 엑소좀, 윤부줄기세포,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다양한 세포치료제 영역에서 고객을 확보하며 매출액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상장유지 조건인 매출 30억원을 빠르게 달성해 투자자들은 물론 업계에도 신뢰도를 높이게 됐다"며 "내년에도 견고한 성장세를 통해 안정과 성장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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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강스템바이오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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