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기념으로 11일·18일 이벤트 진행
[서울=뉴스핌] 방보경 인턴기자 = 세븐일레븐이 메타버스에 입점해 Z세대 공략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SKT가 운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에 '세븐일레븐 이프랜드점'을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이프랜드는 SKT에서 지난해 7월 론칭한 소셜형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참가자들이 실시간으로 음성 대화를 나눌 수 있고 동일한 콘텐츠를 함께 시청할 수 있어 '밋업(Meet-up)'이라는 '모여 즐기는 문화'가 발달돼 있다.
세븐일레븐 이프랜드점 점포내부 [사진=세븐일레븐] |
이에 '세븐일레븐 이프랜드점'은 점포 내부를 모임 공간으로 꾸몄다. 편의점의 상품 진열대 대신 바프허니버터팝콘, 대파라면, 캬맥주 등 세븐일레븐 상품을 의자 형태로 구현했다. 또한 한쪽 벽면에는 대형 스크린과 무대를 설치해 영상이나 이미지를 보고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모임 공간을 마련했다.
세븐일레븐은 이프랜드점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를 마련했다. 11일 저녁에는 '노래자랑 대회'를 열고, 오는 18일에는 '편의점 퀴즈쇼'를 진행한다. 양일간 당첨자 100여 명에게 세븐일레븐 모바일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김기엽 세븐일레븐 DT혁신팀 대리는 "편의점 주 고객층인 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거점으로 이프랜드점을 활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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