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창원 원이대로 S-BRT(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사업'이 경남도에서 실시계획 승인‧고시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12월 공사 착공이 가능해 빠르면 2023년 12월에는 전국 최초로 창원에 S-BRT를 운영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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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원이대로 S-BRT 구축사업 조감도[사진=창원시] 2022.11.10 |
국토교통부 S-BRT 시범사업으로 선정('20.01.)된 창원 원이대로 S-BRT 구축사업은 도계광장~창원광장~가음정사거리 9.3km의 구간에 양방향 42개의 정류장이 설치되며, 총 350억원의 사업비투입됐다.
원이대로는 S-BRT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일반차로와 완전 분리된 BRT 전용주행로 운영(24시간) ▲버스 스케줄 기반의 연동형 교차로 우선신호 적용 ▲저상버스 탑승 높이에 맞는 수평승·하차 정류장 ▲교통약자 승차 대기 알림 ▲주요정류장 스마트 정류장 설치(22곳) ▲전기·수소버스 등 친환경버스 운행 등을 적용해 국토교통부 간선급행버스체계 시설의 기술기준 의 '우등등급'으로 평가를 받았다.
향후 Tagless(비접촉식) 요금지불, 굴절버스 도입을 통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1단계인 '창원 원이대로 S-BRT 구축사업'에 이어 2단계 사업인 '3·15대로 BRT 구축사업(육호광장~도계광장)'이 완료되면, 육호광장~가음정사거리까지 버스 통행시간이 14분 정도 단축되고 버스 이용률도 11.3% 증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준공영제와 시내버스노선 전면개편까지 병행해 시행함으로써 대중교통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도로교통혼잡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