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정인 인턴기자 = 성형외과의원 수술실에서 프로포폴을 훔치려 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절도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 2022.11.10 allpass@newspim.com |
A씨는 지난 7일 오후 5시20분쯤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의원 수술실에서 주사기에 담긴 1회 투약 분량의 프로포폴 10cc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해당 병원에 환자로 방문했다가 의료진이 자리를 비운 사이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병원 직원은 프로포폴이 사라진 것을 인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결과 A씨는 프로포폴을 속옷 안에 넣는 방식으로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 조치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며 "절도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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