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업 경제활동 뒷받침 위해 참석 불가피"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1일부터 동남아시아 순방길에 오르는 것과 관련해 "국민들의 경제통상 활동과 그 이익이 걸린 중요한 행사라 순방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와 그 유가족, 아직도 그 충격과 슬픔에서 힘들어하시는 국민을 두고 이런 외교 순방 행사에 참석을 해야되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2022.06.21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한-아세안 정상회의 및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오는 11~15일 캄보디아 프놈펜과 인도네시아 발리를 순방한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은 경제강국 포함 많은 국가들이 아세안 중심성이라고 하는 것을 받아들이면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지역"이라며 "전세계 물동량 50%가 아세안에서 움직이며 수만개 기업이 투자를 하고 있고 경제 전쟁과 경쟁을 치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으로서 우리 기업의 경제활동을 든든하게 뒷받침해주기 위해 이 회의 참석이 불가피하다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번 아세안 회의에서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초한 우리나라의 전략 원칙 을 발표하고 한국과 아세안 관계에 대한 연대구상 발표하게 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다자회의에서 중요한 양자회담들이 여러가지 있다"면서 "한미일 정상회담이 확정됐고 몇가지 회담도 확정 또는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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