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로블록스(RBLX)는 3분기에 매출 증가에도 미국 월가 예상보다 많은 손실을 기록하며 주가가 폭락했다.
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로블록스는 3분기에 2억9780만 달러(주당 50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400만 달러(주당 13센트) 손실과 비교된다.
매출은 5억 17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5억930만 달러에서 소폭 증가했다. 또 예약은 7억 1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6억 3780만 달러에서 10% 증가했다.
로블록스 [사진=업체 홈페이지] |
애널리스트들은 평균적으로 주당 32센트 손실과 매출 5억9340만 달러, 예약은 6억9220만 달러를 예상했다.
또 평균 일일 활성 사용자는 3분기에 전년동기보다 24% 증가한 5880만로 집계됐다. 이는 2분기의 5220만 명보다도 증가했다. 사용자가 3분기 동안 로블록스에서 보낸 시간은 134억 시간 이상으로 집계됐다.
반면 일일 활성 사용자당 평균 예약은 11.94달러로 전년보다 11% 감소했다.
로블록스의 부진은 달러 강세와 인건비 상승 때문이다.
한편 로블록스 주가는 이날 20% 넘게 폭락중이다. 올해 주가 상승률은 6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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