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서울바이오시스가 올해 3분기 17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9일 서울바이오시스는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1053억원, 영업손실 1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37%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한 수치다.
서울바이오시스 측은 "유례없는 수요 약세의 시장 환경과 전방 산업 재고 조정 등의 장기화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다"며 "회사는 매출 감소의 상황에서도 연구개발비 투자 금액을 유지해 혁신 기술 개발과 고객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바이오시스 로고. [사진=서울바이오시스] |
서울바이오시스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000억원~1100억원으로 제시했다. 수요 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추가적인 매출 감소는 없을 것으로 봤다.
한편 서울바이오시스는 올해 9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에 참가해 고화질 구현이 가능한 적층형 구조의 '와이캅 픽셀(WICOP Pixel)'과 이를 이용한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선보인 바 있다. 또 최근에는 서울바이오시스의 특허 기술인 '바이오레즈(Violeds)'를 기술을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G90' UV-C 램프에 공급하는 등 차량용 LED 사업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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