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지역산업 구조의 다변화를 위해 6대 특화단지 조성 및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차세대 미래 무기체계 적용을 위한 방산분야 첨단전략기술 발굴 육성하기 위해서다.
6대 특화단지란 ▲첨단방위산업특화단지 ▲원자력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수소특화단지 ▲가스복합발전(가스터빈)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강소연구개발특구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뜻한다.
창원시청 전경[사진=창원시] 2022.07.06 |
시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 일원에 국가첨단단전략 기술 발굴 육성을 위해 산업부의 창원산단 첨단방위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한다.
사업내용은 첨단전략기술과 연구지원 인프라 구축을 통해 특화단지 조성으로 연구배랍형 혁신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전략산업 투자 촉진을 위한 인·허가 신속처리, 기반기설 구축 지원, 부담금 감면, 세액공제, 전문인력 확보, 규제개선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시는 지난달 11일 최근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중점산업으로 원자력(제조분야)이 추가 지정됐다. 따라서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창원국가산업단지,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 강소연구개발특구 등 총면적 28.066㎢ 규모 조성된다.
에너지특화기업으로 지정시 지방세 감면, 산업부 연구개발(R&D)과제 우대 가점, 지역투자촉진보조금 가산 지원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단지가 조성되면 1조192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875명이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를 거점으로 삼아 원자력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 ▲산업성장 기반 조성 ▲신 시장대비 경쟁력 확보라는 3대 추진방향과 이에 따른 25개 세부이행과제가 포함된 '원자력 산업 육성 계획안'을 마련했다.
수소에너지 분야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창원시가 유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소모빌리티연구본부와 한국가스공사 수소생산기지를 중심으로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구역(성산구 완암동, 상목동, 남지동 일원 43만6258㎡ 규모)을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내용은 대규모 연료전지발전시설을 건립해 수소 기반 에너지 공급단지를 구축하는 것이다.
가스복합발전(가스터빈)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는 지난 2020년 8월 한국형 가스복합발전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지정됐다.
연구실증지구인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 코어지구인 창원국가산업단지, 투자지구인 가포지구 항만배후단지와 강소연구개발특구 등이 지정되었으며, 가스터빈 국산화 등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가스복합 발전 산업생태계 전환을 위해 적극 추진중이다.
후속으로 올해 3월 가스터빈 소재부품 품질평가 및 성능검증 플랫폼 개발 사업(총사업비 191억원)이 공모 선정되어 한국형 가스터빈 표준모델 소재·부품 국산화와 참여기업 주요부품에 대한 품질인증 및 애로기술 해결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창원시는 지난 2019년 8월7일 성산구 성주동, 상복동 일원의 강소연구개발특구는 한국전기연구원을 기술핵심기관으로 지정했다.
지능전기 기반 기계융합 특화분야를 중심으로 한 기술창업과 사업화 성과 창출을 위해 올해 3차년도까지 국비 118억원, 도비 9억원, 시비 20억원 총 147억원을 지원해 기술이전 51건, 연구소기업 23개사, 기술창업 28개사, 투자연계 49억원, 매출액 141억원, 일자리창출 187명의 실적을 거두는 등 지역산업 혁신 선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AI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는 기계산업의 집적인 창원국가산단을 AI기반 초정밀 가공장비 특화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2021년 지정됐다.
현재 4개 핵심가공기술 공동 R&D 개발, 테스트베드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에 국비 376억원을 포함한 513억원 규모의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