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한국·중국·일본 사이 효율적인 장기기증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
시는 9일 오후 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회 한·중·일 아시아 장기기증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사)한국장기기증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날 심포지엄에는 박형준 시장, 하윤수 교육감, 백종헌 국회의원을 비롯해 장기기증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아시아의 장기기증 방향과 미래'를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우선 부산 최초 뇌사 장기 기증자 수술을 집도한 윤진한 전(前) 동아대 병원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강치영 한국장기기증협회 회장이 '아시아에 장기기증과 이식을 위한 연합조직 필요성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한·일·중 장기기증과 이식 현황'에 관한 전문가 토론이 이어진다. 권헌영 전(前) 동아대 의대 교수, 타카시 켄모치 일본 후지타 의대 교수, 루린 마 중국 베이징대 부속 3병원 비뇨기센터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장기기증과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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