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자연과학교육원은 충북과학고 학생들이 제68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전국과학전람회는 과학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 활동을 장려해 과학탐구심을 함양하고 과학기술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행사이다.
왼쪽부터 이원호· 안연수·노수빈 학생. [사진 = 충북교육청] 2022.11.08 baek3413@newspim.com |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5개 부문 총 2607명이 지역예선대회를 거쳐 최종 300명이 전국대회에 참가했다.
충북은 지난해 학생부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에 이어 올해는 학생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통령상은 충북과학고 노수빈·안연수·이원호(2년. 지도교사 정도일) 군의 '줄다리기, 정말 누우면 이길까? 줄다리기 로봇 개발을 통한 핵심 메커니즘 탐구'라는 작품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줄다리기의 정역학과 동역학적 메커니즘 탐구를 통해 줄다리기와 운동방정식 간의 관계를 연구하며 핵심 메커니즘인 반동을 적용한 줄다리기 로봇을 개발했다.
줄다리기의 반동 메커니즘을 적용하면 한정된 상황에서 더 큰 무게를 끌어당길 수 있어 견인차, 재난구조 로봇, 행성탐사 로봇 등의 분야에 적용할 수 있어 창의성을 인정받았다.
충북과학고는 올해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대통령상과 전국과학전람회 대통령상을 동시 수상했다.
이 외에 충북은 특상 7점, 우수상 5점, 장려상 4점 등 출품된 17개 작품 모두가 입상했다.
대회 시상식은 30일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린다.
주요 수상작품은 오는 27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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