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도시공사는 국제산업물류지구의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인 서낙동강의 녹도 발생 저감을 위해 AI 수질정화 로봇 2기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공사가 국제산업물류지구의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인 서낙동강 녹조저감방안을 이행하려 했으나 낙동강유역환경청·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 관계기관의 의견차이 등으로 인해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
부산도시공사 전경[사진=부산도시공사] 2022.08.09 |
이번에 도입한 AI 수질정화로봇은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수원 광교저수지·대전 갑천·충북 대청호·전남 평림댐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자율주행을 통한 실시간 수질측정 및 데이터 수집·관리를 시행함으로써 녹조발생의 사전예측과 4중 필터링을 통한 물리적인 녹조 제거가 가능해 수질 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양광에너지시스템 도입으로 로봇운영에 필요한 에너지를 태양광을 통해 확보해 탄소제로도 실천이 가능하다.
공사는 사후환경영향조사 계획에 서낙동강변 수질조사 내용을 추가해 운영시 사후환경영향조사 기간 동안 녹조저감 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운영에 따른 영향 및 수질변화 양상 등을 분석·관리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변경 신청서를 제출하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낙동강환경유역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이행방안 변경 승인을 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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