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이태원 참사] "그날 이후 잠이 잘 안 와...힘들어서 전화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담전화 24시간 응답
공감과 위로 위주의 상담 진행
지속 상담 필요 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가 '이태원 참사' 발생 6일 만인 지난 3일부터 참사로 인해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는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핫라인을 운영 중이다. 상담사들은 24시간 시민들의 고통을 공감하고 위로해주며 지속적인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전문기관으로의 연계도 수행하고 있었다.  

4일 '이태원 참사' 관련 핫라인인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에 전화를 걸자 안내음이 흘러나왔다. 2~3번의 신호음이 지난 후 상담사는 "(가명)왕지연 상담사입니다. 어떤 일 때문에 연락 주셨을까요?"라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2022.11.01 allpass@newspim.com

핫라인, 24시간 운용·일회성 상담

첫 상담전화의 어색함에 잠시 뜸을 들이다 "이태원 참사 관련 현장에 있었고 지속적으로 소식을 접하니 가슴이 답답하고 잠도 잘 안 온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상담사는 '증상이 정확히 어떤지', '현장을 직접 본 것인지' 등을 물으며 상담을 시작했다.

상담은 전반적으로 치료라기보다는 상담자에게 공감하고 위로해주는 방향으로 흘러갔는데, 상담자 상태의 경중을 가려 더 전문적 기관으로 연계하는 '관문' 역할을 수행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상담사는 "식사나 수면 같은 거는 어떠냐", "트라우마가 심한 것 같냐" 등 일상생활 가능 유무와 증상의 심각도 등을 체크한 후, "이곳은 일회성 상담만을 돕는 곳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상담을 원한다면 주거지 근처 관련 기관을 안내해드리겠다"라며 광진구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소개해줬다.

또한 "저희는 24시간 운영하는 곳이기 때문에 야간이나 이른 아침에 힘들 경우 다시 전화하셔도 된다"고 덧붙이는 것도 잊지 않았다.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보다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상담이 이뤄졌다. 공감 및 위로 위주로 목격 상황, 증상 등 기본적인 것을 묻는 것은 이전과 동일했지만, 상담 기술에 있어서 차이가 나는 듯 했다.

아울러 정보 제공 면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상담사는 ▲센터를 통한 지속적인 상담 ▲정신과 진료비 지원제도 소개 ▲이태원 관련 정보 노출 자제 필요성 등을 친절히 설명했다.

특히 센터 내방을 통한 대면 상담 진행이 가능하며 주 1회 정도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이 가능하다는 사실도 알 수 있어, 후유증의 정도가 심한 시민의 경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였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2022.11.01 allpass@newspim.com

모든 시민 대상 심리지원서비스 제공

서울시는 이태원 참사 이후 시민의 빠른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위해 224개소 정신전문의료기관에서 특별심리지원 서비스(우울, 불안검사)를 실시했다.

최대 3회까지 사전 예약을 통해 받을 수 있으며 참여의료기관은 25개 보건소에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서울 전역 '재난심리지원 상담소' 운영 전담팀을 구성, 합동분향소 2개소(서울광장, 용산구이태원) 내 '재난심리지원 현장 상담소'를 즉시 운영한다. 25개 자치구별 정신건강복지센터 내 상담소를 운영해 시민 누구나 상담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통해 분향소 내 재난심리현장상담소를 찾은 시민에게 심리적 응급처치를 시행한다. 청년층 밀집지역 등 재난 스트레스 위험도 높은 집단 심리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사고를 직접 목격했거나, 다양한 매체를 통해 간접 목격한 시민도 핫라인(1577-0199), 재난심리현장삼담소, 정신건강관련 온라인 플랫폼(국가트라우마센터, 블루터치 등)을 통해 대리 외상을 예방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사고 트라우마가 우려되는 20대 청년에 대해서는 '특별 심리지원'을 실시한다. 오는 7일부터 자살예방센터에서 온라인 1:1 채팅상담소를 운영(18~21시), 사전예약제를 통한 심리위기상담(불안, 죄책감 완화, 슬픔 등) 카카오톡 상담프로그램을 제공한다.

Mrnobo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