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안전 주무부처 장관 정도만 참석 말한 것이 전부"
"내년 재난 예산 1조원 이상 줄어? 1.8% 늘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 전 합동분향소 조문 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동행을 강력히 지시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대통령실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국무위원 전원의 조문 참석 여부를 묻는 참모의 질문에 '재난 안전 주무 부처 장관 정도만 참석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말한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나서고 있다. 2022.11.03 kilroy023@newspim.com |
이는 윤 대통령의 나흘 간의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참석 중 사흘 일정을 이상민 장관이 함께 한 것을 두고 정치권과 일각에서 책임론이 불거진 이 장관을 옹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논란에 대한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이와 관련된 기자의 질문에 "행정안전부는 재난 안전의 주무부처다. 그 이상 그 이하의 의미도 없다"라며 "다른 해석을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대통령실은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서 재난 및 안전 예산이 1조원 이상 줄었다는 민주당 의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관련 예산은 올해 21조 9000억원에서 내년 22조3000억원으로 오히려 4000억원(1.8%)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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