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대통령실, '이상민 보호' 의혹에 "재난안전 주무 장관 동행한 것 뿐"

기사입력 : 2022년11월03일 16:21

최종수정 : 2022년11월03일 16:46

尹대통령 4일 참사 조문 중 3일 동행에 의혹 커져
이태원 참사 초기 설화, 보고체계 마비 논란에 책임론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나흘 간의 이태원 참사 분향소 조문에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동행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재난안전의 주무부처이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기자의 질문에 "행정안전부는 재난 안전의 주무부처다. 그 이상 그 이하의 의미도 없다"라며 "다른 해석을 할 이유가 없다"고 강하게 피력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나서고 있다. 2022.11.03 kilroy023@newspim.com

이 관계자는 "국가애도기간 대통령이 매일같이 출근길에 합동 분향소를 조문하고 있다"라며 "주무 부처 장관이 거기에 동행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참사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가 아닌 총리실 국무조정실장이 하기로 해 행안부를 책임론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에도 대통령실 관계자는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중대본 본부장을 국무총리로 격상시킨 것이고, 대통령이 오늘 지시한 통합지원센터도 행안부 뿐 아니라 보건복지부 등 다양한 부처가 합동으로 만들어야 한다"라며 "이를 총괄 지시할 곳은 총리실 내 국무조정실"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의 입장 표명에도 이상민 장관에 대한 의혹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 장관은 재난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사태 초기 "경찰과 소방을 미리 배치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다" 등의 발언을 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여기에 재난대처 주무 장관으로서 대통령보다 관련 보고를 늦게 받은 사실도 알려져 재난 대응 보고 체계가 사실상 마비된 상태였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야당 뿐 아니라 여당에서도 윤희근 경찰청장에 더해 이상민 장관 책임론은 상당한 상황이다.

다만 이 장관이 윤 대통령의 오랜 측근이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함께 현 정부에서 대통령의 신뢰를 받는 측근으로 꼽힌다는 점에서 윤 대통령이 보호하려 한다는 의혹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