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스핌] 박승봉 기자 = 2일 오전 6시18분쯤 경기 남양주시 별내면 용암리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해 약 3시간 40분 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불이 난 위치가 8부능선(해발 520m 지점)으로 지상진화인력 접근이 어려워 산불 초기부터 산불진화헬기 6대(산림4, 소방2), 산불진화장비 15대(진화차4, 지휘차2, 소방차9), 산불진화대원 132명(산불전문진화대 80, 산림공무원 27, 소방 25)을 적극 투입해 오전 10시 2분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2일 오전 6시18분쯤 경기 남양주시 별내면 용암리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해 약 3시간 40분 만에 진화됐다. [사진=산림청] 2022.11.02 1141world@newspim.com |
이날 산불로 인한 인명 및 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잔불 정리가 끝나는 대로 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을 파악할 계획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지난 10년 평균 가을철 산불의 주요 원인은 입산자에 의한 실화로 전체 산불발생 건수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며 "최근 단풍철을 맞아 산행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화기물을 소지하고 입산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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