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농촌일손 부족 보완을 위한 4중 인력수급 체계를 구축해 '2023년 농촌일손 걱정 없는 인력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직영 체제의 농촌인력중개센터 강화, 도시형 인력중개센터로 타도시 인력유입, 베트남 계절근로자 도입, 농식품부와 고용노동부 인력지원 등으로 농촌인력 공급을 다양화한다.
익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2.11.02 lbs0964@newspim.com |
시 지역센터는 올 하반기에 처음으로 도시인력 145명을 모집해 농촌지역에 배치했다. 내년에 도시인력 300명까지 확대 모집해 소규모 농가가 어려움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도시형 인력중개센터는 타 지역 인력을 유입해 익산의 고구마, 양파, 생강 등의 작물에 적합한 '체류형 영농작업반'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들이 익산에 머무르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촌인력에 투입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숙박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베트남 닥락성 국제협력부와 브로커 연루·이탈방지 등을 위해 시 미래농업과와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양해각서를 준비 중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베트남 계절근로자들이 농가에 지원될 예정이다.
농식품부에서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와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외국인 상시근로자를 적극 활용 중이다.
이미 올해 3개소의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해 1300여명이 농가에 지원됐으며 3~5년 정도 국내 체류가 가능한 외국인 상시근로자 450여명이 농업 및 축산 현장에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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