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부터 12월 4일까지 고양 아람누리 새라새극장
2차는 12월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서강대학교 메리홀 소극장
'빨강머리 앤'의 상상력을 극대화해 동심의 순수성을 노래하는 창작음악극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빨간머리 앤'이 가족음악극으로 돌아왔다. 하랑씨어터 주최·주관, 모던팀브레와 희자매컴퍼니가 협력하는 음악극 <앤>이 1차로 11월 24일부터 12월 4일까지 고양 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공연된다.
2차는 12월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서강대학교 메리홀 소극장에서 공개된다.
음악극<앤>(연출 정지호, 작곡 이지희)은 루시드 모드 몽고메리 원작소설 <초록지붕의 앤>을 바탕으로, 현대적 감각과 시대적 트렌드를 뽑아, 작품속 '앤'의 상상력을 극대화하고 관객들과 동심의 순수성을 이야기하고자 각색 된 창작음악극이다. 짜임새있는 스토리와 감성적인 음악을 통해, 인간 본연의 순수함과 맑음이라는 키워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획·제작되었다.
원작 <초록지붕의 앤>소설을 각색 연출한 정지호 연출가는 "진정으로 충만한 삶이란 과연 무엇일까? 어린 시절 부모님을 잃고 고아원에서 홀로 자라온 11살 소녀 '앤'은 삶의 충만함을 반드시 자신 안에서 찾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앤'을 보며, 관객 여러분의 삶을 보다 충만하게 해 줄 것이라는 믿음과 소망으로 연출하였다."라고 전했다.
작곡가 이지희는 "우리는 너무나 복잡한 세상 속에서 '있어 보이는 것'을 쫓아가며, 소중한 많은 것을 놓치고 있다. "음악은 듣는 것이다."라는 당연한 이야기를 다시 생각하며, 그 어느 음악보다 꾸밈없는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음악극 '앤' 출연진. 앤과 친구들 [사진=하랑씨어터] 2022.11.02 digibobos@newspim.com |
음악극 '앤'을 기획한 하랑씨어터 대표 박성민은 '음악극 <앤>'을 통해, "급변하는 세상과 인색하고, 어지러운 이 세상속 에서 작은 희망의 불씨를 살려 따뜻한 순수함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시놉시스]
에이번리의 기차역에서 누군가를 간절히 기다리는 11살 소녀, '앤'. 깡마른 몸매의 앤은 빨간 머리를 휘날리며 친구들과 상상의 시간을 보낸다. 멀리서 들려오는 발걸음 소리, 바로 초록지붕 집의 '매슈'다. 예정된 아이가 아니지만, 매슈는 무엇에 홀린 듯 앤을 집으로 데려가는데...
과연 마릴라는 말괄량이 소녀 앤을 입양하게 될까? 우리의 친구 앤과 앤의 상상속 친구들 '삐딱이, 똑똑이, 상큼이, 팔랑이, 소심이'가 펼치는 에이번리의 마음 따뜻한 가족이야기!
플루트,비올라,첼로,피아노 '하랑앙상블'의 라이브연주와 함께 에이번리 초록지붕의 집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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