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엔켐 FI, 최대주주 1년 의무보호 해제...지분 28% 오버행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 기사는 11월 1일 오후 3시55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2차전지 소재업체 엔켐의 최대주주가 보유한 1년 보호예수 물량이 대거 해제됐다. 경영권 확보가 아닌 재무적투자자(FI)로 엔켐에 투자했던 최대주주는 28% 넘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대규모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엔켐의 실질적인 주인은 오정강 대표지만 지난해 엔켐이 기업공개(IPO) 위해 외부 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최대주주 자리를 벤처캐피탈(VC)사에 내줬다.

[로고=엔켐]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부터 엔켐의 최대주주 브라만피에스창인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제1호(335만1479주, 21.85%)와 특수관계인 아르케피에스창인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제2호(105만9411주, 6.91%)가 보유한 엔켐 주식 락업(의무 보유)이 해제된다. 또한 우리사주조합이 보유한 18만9804주(1.24%)도 1년 보호예수에서 풀린다. 최대주주와 우리사주조합의 보호예수 해제 지분율은 총 30%에 달한다. 

엔켐의 최대주주인 브라만피에스창인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제1호와 아르케피에스창인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제2호는 벤처캐피탈 아르케인베스트먼트(구 브라만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사모펀드다.

지난 2019년 6월 브라만피에스창인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제1호는 엔켐의 제 5회차 CB를 506억원(전환가액 12만원), 2020년 2월 아르케피에스창인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제2호는 제 6회차 CB를 206억원(전환가액 15만원)에 인수했다. 이후 엔켐은 주식의 액면가를 기존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는 1/10 액면분할을 실시하면서, 현재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엔켐 취득 평균단가는 각각 1만2000원과 1만5000원으로 추정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일 엔켐의 주가는 7만원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 주가가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자의 취득 단가를 5배 가량 웃돌고 있어 FI들의 차익실현 욕구는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FI는 경영권 확보가 아닌 차익실현이 목적인 만큼 투자금 회수를 위해 시장에 대규모 물량을 쏟아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엔켐은 2차전지에 쓰이는 전해액, 첨가제를 생산하고 있다. 전해액은 배터리 4대 소재 중 하나로 안정성 및 고성능을 좌우하는 필수 물질이다. 전지 보호와 수명 연장 등의 역할을 하며 양극과 음극 사이의 리튬이온을 이동하게 해준다.

엔켐의 매출은 매년 우상향 곡선을 보이고 있다. 2019년 매출액은 881억원, 2020년 1389억원, 2021년 214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181억원을 기록하며, 이미 지난해 전체 매출을 넘어선 상태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차전지 시장 개화에 따른 전해액 수요가 늘어나면서 생산능력(CAPA) 확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며 "엔켐은 전해액 생산 CAPA를 2020년 6만5000톤에서 2023년에는 약 25만5000톤까지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증설에 따른 가동률 상승시 꾸준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2022년, 2023년 전해액 매출액은 각각 4595억원과 867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4%, 89%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yo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극배우협 "윤석화 별세아냐…사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연극배우협회가 19일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가 정정하고 사과했다. 연극배우협회는 19일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긴급히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배우 윤석화 [사진=돌꽃컴퍼니] 앞서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연극배우협회는 정정 소식과 함께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왔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08:10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