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인천대학교(학생부문)·이정우 씨(일반부문) 수상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2021 재난안전 논문 공모전' 에 우수작 5편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에서는 재난안전 분야 전반을 주제로 총 25편의 논문이 접수됐다.
접수된 논문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1차 서면과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대상 2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1편을 가려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연구 여건 차이를 고려해 학생부문과 일반부문으로 나눠 수상작을 선정했다.
포스터=행안부 제공 |
학생부문 대상은 인천대학교 연소 및 화재공학 연구실팀의 '암모니아 연료에 대한 안전인식 개선 및 국민 수용도 제고를 위한 복합화력발전소 위험요인 분석·국내 맞춤형 위험성 평가'가 선정됐다.
이 논문은 복합화력발전소에 들어가는 화석연료를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로 대체하는 경우 전산 해석 프로그램을 통해 암모니아 누출 등 사고 위험성 평가를 실시해 안전한 무탄소 연료의 적용·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제시됐다.
일반부문 대상은 '지능형(스마트) 건설 및 안전관리를 위한 에스시오(SCO) 및 관리시스템 개발·적용'이라는 주제를 제시한 이정우 씨에게 돌아갔다. 이 논문은 건설 현장 안전 제고 및 인력·장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것으로 건설공사 기간 및 비용이 각각 40% 및 70% 이상 절감될 수 있는 것으로 제시됐다.
이 밖에 최우수상에는 '제3종 분말소화기용 소화약제의 내용 연수에 따른 물성 실험', '빅데이터를 통해 살펴본 코로나 19(COVID-19) 전후 대중의 재난안전에 대한 인식변화와 긴급재난문자에 대한 정서변화', 우수상에는 '3차원의 폭발 모의실험(시뮬레이션)을 활용한 부산항 질산암모늄 폭발의 경제적 위험(리스크) 평가' 등 다양한 주제의 논문이 선정됐다.
한편 행안부는 올해 수상작 작품집으로 발간해 재난안전 관련 연구개발및 정책 발굴 시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배포·공유할 예정이다. 시상은 오는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수여한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