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재생에너지 100% 사용 동참 환영"
"재생에너지 안정적인 공급기반 마련에 총력"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31일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공급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 장관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한 RE100 참여 기업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RE100 이란 재생에너지 100%(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기업이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만 충당하겠다는 자발적인 운동을 말한다. 현재 전세계 386개 기업이 RE100에 참여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25개 기업이 동참 중이다.
[서울=뉴스핌]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제4회 지속가능기업혁신포럼'에 참석해 "정부와 산업계가 ESG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하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2022.10.27 photo@newspim.com |
이날 한 장관은 재생에너지 공급 정책을 강화해달라는 업계 요청에 대해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공급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재생에너지와 관련한 입지 제한 개선과 인허가 간소화 등 규제 개혁도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논의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장관은 "기업의 환경 친화적인 경영을 위한 재생에너지 100% 사용 동참을 환영한다"며 "산업계가 재생에너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재생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한 장관을 비롯해 김수진 삼성전자 부사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김기준 고려아연 부사장, 김형수 SK하이닉스 부사장, 장학영 롯데칠성 전무, 임동아 네이버 이사, 김무성 KT 실장, 박영수 LG이노텍 안전환경담당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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