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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CNN·BBC 등 외신도 톱뉴스로 보도...'행사 관리에 의문제기 돼'

기사입력 : 2022년10월30일 14:23

최종수정 : 2022년10월30일 14:26

주요 외신, 사건 발생 2~3시간 후부터 사상자 수 등 현장 상황 실시간 보도
CNN, NYT 등 "군중 규모에 제한 없어, 행사 관리에 의문 제기"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 CNN과 영국 BBC,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들도 29일 밤 발생한 서울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고를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주요 외신들은 사건 발생 2~3시간 이후부터 홈페이지 최상단에 속보창을 띄워놓고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도했으며, 관련 기사를 톱뉴스(홈페이지 기준)에 배치해 비중 있게 전했다.

[이태원 압사 사고를 톱뉴스로 보도한 CNN, 자료=CNN 홈페이지] 2022.10.30 koinwon@newspim.com

CNN의 윌 리플리 기자는 "3년 만에 (코로나19와 관련한) 마스크나 군중의 규모에 대한 제한이 없이 열린 행사"였다면서 "이날 이태원에서는 확성기로 주의를 당부하는 경고만 흘러나왔다"고 전했다.

또 방송은 길거리에 무언가에 덮인 채로 눕혀져 있는 시신들의 사진과 인파로 가득한 거리 등 현장 상황을 보여주는 사진 등도 게재했다. 

영국 BBC도 홈페이지 최상단에 관련 기사를 배치하고 수습 중인 현장 사진, 사상자 수와 국적 등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매체는 "이태원 좁은 골목길에서 사람들이 쓰러지고 그 위로 인파가 몰리며 사람들이 압사했다"고 사고 원인을 전했다. 다만 "사망자 수가 이토록 높은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도 덧붙여 의문을 표시했다.

[이태원 압사 사고 홈페이지 최상단에 배치한 BBC뉴스, 자료=BBC 홈페이지] 2022.10.30 koinwon@newspim.com

뉴욕타임스(NYT) 역시 "서울의 즐거운 밤이 150명이 압사한 비극으로 변했다"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한국에서 상당한 인지도가 있는 이번 행사에서의 참사로 군중 관리나 행사 계획과 관련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교통 정체와 운집한 군중 역시 구급차들의 현장 접근을 어렵게 했다"고 지적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태원 참사 현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사진을 전면에 배치하고 윤 대통령이 이번 참사와 관련해 긴급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했다고 전했다.

지난 29일 밤 10시 20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으며, 30일 오전 10시께 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5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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