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종합2보] 이주호, 이해충돌 이해 못했나…여당도 "사적이해관계" 지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주호, 아시아교육협회 업무 사적이해관계 부인
유기홍·권은희, 사적이해관계에 해당
교육부 인사청문회준비팀, 권익위에도 확인 안해
"딸 미래에셋 장학금, 4년간 연 5만 달러씩 받아"…업체는 정부 수상
김건희 박사학위 논문 의혹은 '국민대'가 최종 책임

[서울=뉴스핌] 김범주·소가윤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이해충돌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여당 내에서도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내놨다.

특히 이 후보자가 교육부 장관 임명된 이후 인공지능(AI) 학습 프로그램 등 에듀테크 관련 사업 추진시 이해충돌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야당은 이 후보자 딸이 미래에셋으로부터 장학금 20만달러(약 2억원)를 받은 것에 대한 적절성 여부도 따져 물었다.

◆비영리단체 이사장은 사적이해관계 아니다?

 

28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이해충돌방지법을 보면 공직자로 채용되기 2년 이내에 본인이 이사장으로 재직했던 법인이나 단체는 사적이해관계자가 된다"며 "사적이해관계로 인해 교육부 장관으로서의 업무에 제척·기피·회피라는 제한이 가해진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2.10.28 leehs@newspim.com

앞서 이 후보자가 이사장을 맡았던 비영리기구 아시아교육협회에 사교육업체 대표 A씨가 후원금 1억원을 냈으며 또 다른 사교육업체 대표 B씨는 출연금 2400만원을 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 협회가 수행한 사업 중 AI 활용 연구에서 사교육업체의 학습기기를 임차 사용했으며 행사를 개최할 때에도 사교육업체들이 후원한 것도 확인됐다.

권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지적하며 "공직자가 임기 개시 전 3년 이내 민간에서 업무 활동한 것은 신고하도록 돼 있다"며 "언급한 내용이 다 신고사항"이라고 주장했다.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된 이후 에듀테크를 활용한 교육학습체제 도입, AI 학습프로그램 개발·지원 등이 신고 대상이 되는 사적이해관계에 해당되는 업무라는 것이 권 의원의 지적이다. 관련 법에 따라 장관이 신고·회피해야 하는 의무가 발생하는 셈이다.

이해충돌방지법 제2조 6호는 사적이해관계자를 공직자로 채용·임용되기 전 2년 이내에 공직자 자신이 재직하였던 법인 또는 단체로 규정하고 있다. 이 후보자가 이사장으로 있었던 아시아교육협회가 비영리 공익법인이어도 이를 금지한다는 조항이 없기 때문에 사적이해관계자가 될 수 있다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했다.

이 경우 동법 제5조에 따라 직무를 수행하는 공직자는 직무관련자가 사적이해관계자임을 안 경우 안 날부터 14일 이내에 소속기관장에게 그 사실을 서면으로 신고하고 회피를 신청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후보자는 사적이해관계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는 "AI 교육 쪽으로 교육부가 역할을 한다면 장관은 업체 선정이 아닌 정책을 하는 것이고 구체적으로 업체 선정은 교육청이나 학교가 한다"며 연관성을 부인했다.

유기홍 교육위 위원장도 같은 취지로 지적했다. 유 위원장은 "사적 이익을 취하는 게 아니라 월급을 받지 않고 기부를 주로 하는 직책이나 봉사직, 체육단체회장 같은 경우도 사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련 질의서가 인사청문준비단 측에 전달됐을텐데 이를 교육부가 검토조차 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적이해 관계는 수익 사업이나 이런 부분을 했을때에 해당되며 아시아교육협회에서 후보자의 활동은 사회적 공헌 활동"이라며 "권익위에 별도로 확인하는 과정은 없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0.28 leehs@newspim.com

◆이 후보자 딸, 미래에셋 장학금 20만 달러 받아

야당은 이 후보자의 딸의 미래에셋 장학금 내역에 대해 질타했다.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후보자의 자녀가 지난 2010년 이중국적을 선택한 뒤 미래에셋에서 연간 5만 달러를 최대 4년간 지급하는 장학생으로 선정돼 미국 유학을 갔다"고 말했다.

같은 당 안민석 의원은 "이 후보자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었던 2012년도에 이런 미래에셋에 교육 기부대상을 수여했다"고 지적했다.

유 위원장이 이 후보자의 딸의 미래에셋 장학금 액수와 수여 기간을 묻자 이 후보자는 "4년간 연 5만 달러씩 받았다"고 답했다.

그러자 유 위원장은 "딸이 2억원 넘는 장학금을 받은 시기가 국회의원·청와대 수석·교육부 차관·장관을 맡은 시기와 겹치고, 나중에 장학금을 준 업체에 상까지 줬는데 어떻게 별문제가 없다고 할 수 있겠느냐"고 꼬집었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가 과거 이명박 정부 교과부 장관 시절 추진했던 정책에 관한 질문이 쏟아졌다.

◆MB식 일제고사 부활은 아냐

일제고사로 불리는 전국 단위 학업성취도평가 부활 우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이 후보자는 일제고사에 대해 "최선을 다했지만 부작용이 있었으며 지금 교육 결과가 전혀 만족스럽지 않다"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교육부가 도입한 컴퓨터 기반 맞춤형 자율평가가 새로운 평가로서 장점과 발전할 여지가 있다"며 "교육부가 학교와 교육청을 지원하고 환경을 조성하면서 10년 전 겪었던 부작용은 최소화하면서 평가가 활성화되도록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를 통해 설립을 주도했던 자율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 정책에 대한 부작용을 인정하기도 했다. 

이 후보자는 "자사고를 처음 만들 때 사회배려자들에게도 기회를 주고 자사고를 설립하면서 절약되는 재원을 지역 공립고에 투자하는 식으로 균형을 맞추고자 했으며 자사고와 함께 마이스터고나 지역거점형 기숙형고교 등 다양화 전략을 추진했다"면서도 "다만 다양화 정책이 어떤 면에서 서열화로 이어진 부작용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국민대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국민대가 최종 책임을 지고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UAE "바라카 원전, 드론 피격"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아랍에미리티(UAE)의 아부다비 당국은 17일 "알다프라 지역에 위치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에서 드론 공격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부다비 공보국은 "원전 내부 경계선 바깥에 위치한 발전기가 드론 공격을 당했다"며 "당국이 화재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고 방사선 안전 수준에도 영향이 없다"며 "연방 원자력 당국은 발전소의 주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드론이 어디서 발사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게 없다.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의 수석 고문인 모하마드 모흐베르는 자신의 X 계정에 "이란은 수년간 걸프 국가(이웃 아랍 국가)들을 친구이자 형제로 여겼지만, 그들은 독립성을 버리고 팔레스타인과 이란의 적들에게 자신들 조국의 운명을 맡겼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란은 미 중부사령부의 임대 전초 기지(중동 역내 미군 기지)들에 대해 전면적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이런 자제가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모흐베르 고문은 해당 게시글에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자신의 비난이 쿠웨이트와 UAE에 맞춰져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3일 쿠웨이트 당국은 부비얀섬에 침투하려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대원 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 이란과 긴장 수위를 높였다. 이번 전쟁에서 UAE는 중동 내 가장 두드러진 반(反)이란 노선을 취하고 있다. 지난달 이스라엘과 공조해 이란 본토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UAE 당국은 공식적으로는 부인했지만, 주요 외신들을 통해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 중 UAE를 은밀히 방문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제벨알리 항만 인근에서 연기가 솟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osy75@newspim.com 2026-05-17 19:52
사진
北 내고향축구단, 19일 기자회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수원FC 위민과의 남북 맞대결을 앞둔 북한 여자축구 클럽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 참가를 위해 방한했다. 통일부는 지난 14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남한 방문을 승인했고, 대한축구협회가 통보한 선수단 및 관계자 총 39명이 이날 입국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북한 여자 축구 클럽팀이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축구팀의 방한 자체도 2018년 강원도 춘천·인제에서 열린 아리스포츠컵 국제축구대회 참가 이후 8년 만이며, 성인 여자 축구팀 기준으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북한 여자대표팀은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대표팀은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경유지 캠프를 차리며 현지 훈련을 진행했고, 이날 한국에 입성했다. 입국 직후에는 숙소로 이동했으며, 이후 훈련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정상 공식 훈련 이전 비공개 훈련은 문제 없다. 북한 평양을 연고로 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12년 창단된 기업형 구단이다. 소비재 기업 '내고향'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북한 여자축구 1부 리그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강호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실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예선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고, 이 대회 조별리그 C조에서는 2승 1패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성사된 수원FC 위민과의 첫 남북 클럽 맞대결에서는 3-0 완승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8강에서는 베트남 호찌민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 무대까지 올랐다. 수원FC 위민에는 한국 여자 축구의 전설 지소연을 비롯해 김혜리, 최유리 등 전·현직 한국 국가대표가 포진해 있다. 지난 3월 대회 8강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우한 장다(중국)를 4-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남북 클럽팀의 맞대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승리 팀은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멜버른 시티(호주)와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 경기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여자축구 클럽 차원의 남북 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4강전 티켓은 예매 시작 약 12시간 만에 일반 판매분 7087장 모두 매진됐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남한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한국 팬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다만 대회 규정상 공식 기자회견은 팀별로 따로 열려 수원FC 위민 선수단과 직접 만나는 장면은 경기 당일까지 미뤄질 예정이다. 20일 경기 종료 후에는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이 운영된다.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단도 규정에 따라 해당 구역을 지나가야 하지만,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통일부는 이번 준결승전 현장 응원이 남북 상호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남북협력기금 3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금에는 경기 티켓과 응원도구 제작,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의 행정 비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5-17 15: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