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김병규 경제부지사가 28일 오전 양산시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의 고체전해질 생산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공장 신설을 축하하고, 기업인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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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가 28일 오전 양산 상북면에서 열린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의 고체전해질 생산공장 준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2.10.28 |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은 양산시 상북면에 위치한 디스플레이 소재·부품 전문기업인 ㈜정관이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의 투자를 받아 2022년 2월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정관은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에 이어 이차전지 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전고체 전지의 핵심소재인 고체전해질 개발에 착수했으며, 정부와 경남도에서 지원하는 기술개발 사업 참여와 기업의 꾸준한 자체 투자 속에 성능이 우수한 고체전해질 생산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차세대 이차전지인 전고체 전지는 현재 전기차, 스마트폰, 노트북 등에 사용되고 있는 리튬이온 전지와 비교해 화재·폭발에 대한 안전성과 에너지밀도를 크게 높일 수 있어, 시장 선점을 위해 전 세계가 치열한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분야다.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은 현재 시장규모를 고려해 연간 24t 수준의 소규모 라인으로 생산공장을 구축했으며, 향후 전고체 전지의 개발 및 양산화 시기에 맞추어 생산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의 공장 신설은 기술개발에 대한 기업의 꾸준한 투자와 임직원의 노력, 행정의 지원이 더해져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지역의 모범이 되는 훌륭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세계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기술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