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6일 앙상블홀서 개최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예술의전당이 국립극단 대표 코미디 연극 '스카팽'을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앙상블홀에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스카팽은 2019년 국립극단에서 제작 초연된 작품이다.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한 각색과 독특한 움직임이 돋보이는 연출로 호평을 받으며 월간 한국연극 선정 '2019 올해의 공연 베스트 7', 제56회 동아연극상 무대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이후 관객들의 요청으로 2020년 재연되었으며 몰리에르의 탄생 400주년을 기념해 올해 다시 무대에 오른다.
대전예술의전당이 국립극단 대표 코미디 연극 '스카팽'을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앙상블홀에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사진=대전예술의전당] 2022.10.28 nn0416@newspim.com |
이번 작품은 연극보다 더 드라마틱한 생을 살았던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극작가 몰리에르의 '스카팽의 간계 Les Fourberies de Scapin'를 원작으로 한다. 스카팽은 이탈리아 희극 코메디아 델라르테에 등장하는 익살스러운 하인 '스카피노'에서 유래한 캐릭터 스카팽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하인 스카팽은 두 집안의 정략결혼에 맞서 두 자녀들이 각자의 사랑을 지킬 수 있게 도와주며 번뜩이는 재치와 유쾌한 조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더불어 재기발랄한 스카팽의 모략 속에 위선과 타락의 사회를 신랄하게 풍자한다. 특별한 점은 작가 몰리에르(役)가 무대에 등장해 극을 이끌고 관객과 호흡하며 극에 재미를 더한다.
이번 작품에는 초연부터 함께한 강해진, 김명기, 이중현, 문예주, 박경주, 성원, 이호철 배우들의 노련하고 능청스러운 연기와 새롭게 합류한 시즌단원 김예은, 안창현, 이혜미 배우의 신선함이 더해져 더욱 막강해진 웃음을 선사한다. 또 2022년에 맞춰 단장한 유머와 대사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공연은 다음달 4일 오후 7시 30분, 5일과 6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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